21세기 포교 대안으로 떠오른 불교 명상의 대중화와 명상 지도자 양성을 위한 강좌가 마련됩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마련한 명상아카데미 대강좌가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일상의 스트레스와 번뇌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신수련법인 불교 명상이 현대인의 마음 치유를 돕는 방법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명상을 통해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명상법과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명상 기법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정작 자신에게 맞는 명상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국내 명상 관련 단체 20여곳으로 구성된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체계적인 불교 명상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명상 지도자 양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박희승/한국문화연수원 교수

[조계종 포교원에서 명상 포교를 새로운 차원으로 시도하기 위해 현장에 계신 명상 지도자 스님들과 소통을 하면서..]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다음달 9일부터 5월 21일까지 ‘지혜와 평화의 길,명상 아카데미 대강좌’를 마련합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울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과 한국명상지도자협회장 용타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교육원장 인경 스님,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 등 불교명상 지도자와 학자들이 지도에 나섭니다.

[인터뷰]마가스님/자비명상 대표

[한국 불교의 여러 명상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현대인들의 요구에는 못미친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적인 명상 방법을 찾아보자, 우리를 치유하고 외국에도 우리 프로그램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이번 강좌를 통해 감정 조절을 위한 호흡명상과 자비 명상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불교 명상의 실제와 이론 등을 두루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행불선원과 금강선원에서 진행됩니다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수강하고 명상지도자협회의 각종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 명상 전문 지도자 자격증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올바른 명상수행법을 보급해 모두에게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지혜를 전하고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의 : 한국명상지도자협회 02) 95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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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뉴스 :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