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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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선언문

오늘날 현대사회는 풍요롭지만, 갈수록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청년 실업률과 직장인들의 격심한 직무스트레스, 이혼율 증가와 더불어서 가족이 해체되는 심각한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위기를 직시하면서 오늘 우리는 한국명상지도자협회를 창립합니다. 우리 모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근거한 보편적 인류애를 널리 선양하고, 각자 본래 간직한 불성을 일깨워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명상수행을 바탕으로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지혜를 체득하고 고통 받는 이웃과 함께 정신적 안녕을 공유하면서, 불교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보편적 종교로서 이 땅에 더욱 깊게 뿌릴 내릴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시대가 요구하는 명상의 실천체계를 새롭게 확립하고, 현대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점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유능한 명상 지도자를 양성할 것이며, 또한 명상 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현대 사회가 요청하는 인성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할 것입니다.

우리 시대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명상수행을 통해서 용기와 희망, 치유와 행복을 경험하고, 창의성과 리더십을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온 명상 지도자들이 본 협회에 동참하여 함께 지혜를 모으고, 서로 연대하여 시대적 과업을 함께 실현해가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출범하는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이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간절히 발원합니다.


불기 2559(2015)년 4월 21일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회원 일동